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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글

작성자 강정욱        
작성일 2007-02-02 (금) 16:20
중국여행 -상하이 1편



안개가 끼고 우중충한 상하이, 동양에서 제일 긴 타워 앞에 서서
저 쪽 바닷가를 바라보았다. 유람선이 다가오고,  추운 바람 맞으며
유람선 꼭대기에 올라 컨벤션 센터도 보고 상하이라는 큰 도시를 보았다.
80년대 초 서울 같은 분위기 - 전두환 쿠테타로 대통령이 되던 해였나.

뚱뚱한 처남은 뒤뚱거리듯이 오더니 매형, 어때요? 뭘 어때 임마! 밥이나
먹으러 가자. 유람선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식당으로, 밥을 먹었다. 국수 종류같은데
보기에는 별로 였는데 맛은 있었다. 어디갈까요? 대한민국임시정부처사!

비는 후두득 떨어지고 청사는 이리저리 물어 물어 겨우 찿아갔다.
제기랄! 처음 청사를 보며 눈물이 흐르면서 내 뱉는 내 욕이었다.
비록 미국 시민이 되었지만 대한민국은 내 조국이다.

할아버지께서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감옥에서 돌아가신 사건 때문인지
너무나도 초라한 대한민국 임시청사를 보았을 때,
일본놈들 때문에 욕이 나왔고 이렇게 초라한
조치를 취한 정부로 인해서도 욕이 나왔다.

그곳은 노태우 대통령 때 발굴하여 만든 것으로 김영삼, 김대중
현재의 노무현 대통령이 다녀간 사진이 있었다.
삼층으로 된 그 곳 청사를, 한국어를 구사하는 중국 여자의 안내를 받으며 설명을
들었다. 기부금을 내었더니 한자로 광명이라고 써 있는 열쇠고리를 주었다.

광명이라, 빛날 광자에 밝을 명이다. 어둠속에 갇혀있던 조선이
언젠가는 밝게 빛나는 독립이 이루어질 것을 고대하면서 쓴 김구선생의
염원이었다. 언젠가 백범 일지를 읽은 적이 있다. 그 책을 통해
우리 나라의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김구선생을 과감히 선택했었다.

존경하는 김구선생의 글 귀속에 현재의 내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어쩌면 어둠 속에 있던 내가 아니었던가. 이제 나도 진정한 빛을 찿아
한발자국씩 앞을 향해 내 디디어야 할 때가 왔다. 광명을 찿을 때--.

상히이 대한민국임시청사를 등지고 돌아서서 나올 때 처남 몰래 울었다.
비는 오고 우산은 없고 추웠지만 일본의 추격과 박해를 피해 저 깊은 내륙
지역인 중경까지 피해다니며 조국을 위해 몸 바친 투사들, 열사들, 선구자
들에게 경의와 존경을 표했다.

상하이 바람은 쓸쓸하고 쌀쌀했다. 등뒤에서  백범 선생님이
자꾸 부르는 듯 하여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 보았다.

아 상하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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